의령소방서는 지난 13일 대의면 소재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 작동으로 신고됐으며 소방대가 진화했다고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 37분께 한 주민은 이웃집에 설치된 단독경보형감지기 경보음을 들었다.
해당 주택에서 화염과 연기가 나는 것을 확인한 주민은 119에 신고했고, 이후 출동한 소방대는 인명피해 없이 불길을 모두 잡았다.
자칫하면 주택 전체로 화재가 확산될 수 있었으나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작동한 덕분에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는 게 소방서 설명이다.
소방서는 주택 화목보일러 취급 부주의로 인한 불이 건물 외벽에 옮겨붙어 화재로 이어졌다고 보고 있다.
김환수 서장은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설치돼 있어 화재 초기 대응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화재로부터 나와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구비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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