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교육지원청은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의령 12개 작은학교 초등학생 6학년 40명을 대상으로 의령 공유교육 국외수학여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령은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활성화하는 협력적 미래교육 시스템을‘공유교육’이라는 사업으로 2024년부터 추진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12개 작은학교가 3개 권역으로 나누어 공유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공유교육 수학여행은 학생들이 그동안 주 1회 만나 수업했던 것을 확장하여 3박4일 동안 수학여행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협력 및 공유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 대만수학여행은 ▲1일차 국립고궁박물관, 타이베이 101빌딩 견학 ▲2일차 예류지질공원 탐방, 스펀 천등날리기 문화체험, 지우펀 전통거리 탐방, 중점기념관 견학 ▲3일차 타이페이 시립동물원, 시립천문과학교육관, 시립어린이공원 체험 ▲4일차 타이베이한국학교 문화 교류 등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마지막날에는 타이페이한국학교를 방문하여 대만 한국학교 교직원 및 학생들과의 만남을 통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등 모국과의 연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권순희 교육장은 “의령교육지원청은 공유교육을 통해 작은학교에서 제한될 수 있는 협력과 공동체 경험을 충분히 가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학여행, 수련활동, 체육대회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의령교육지원청은 2025년에도 단위학교 간 교육적 만남 및 문화체험프로그램으로 협력적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6학년 공유교육 수학여행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