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의령사무소(소장 박대진, 이하 의령 농관원)은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포대벼 매입검사를 11월 4일 의령농협RPC에서 가루쌀 매입검사를 시작으로 12월31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령군 공공비축벼 매입량은 총 2,803톤(조곡기준)으로 이 중 포대벼는 가루쌀 벼 865톤이 포함된 1,492톤이며, 산물벼는 1,311톤으로 지난 10월 10일부터 관내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검사를 시작하였다.
한편 지난 10월 15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발표한 「2024년산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에 따른 총 20만톤 규모의 시장격리 물량과 벼멸구·수발아 등 피해벼 전량은 시도별 물량 배정 결과에 따라 별도로 매입한다.
「2024년산 수확기 쌀값 안정 대책」 주요내용은 ➀ 예상 초과생산량(12.8만톤) 보다 더 많은 20만톤을 시장에서 격리, ➁ 공공비축미 중간정산금을 3만원(벼 40kg)에서 4만원으로 인상, ➂ 벼멸구, 수발아 피해벼 전량 매입, ➃ 농협·민간 미곡종합처리장(RPC) 등 산지유통업체에게 벼 매입자금 3조 5천억원을 지원하여 수확기 농가의 벼 판매가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뒷받침 하는 내용 등으로 의령 농관원은 수확기 쌀 유통 질서 확립을 위해 생산연도·도정일·원산지 등 표시 위반 여부, 신·구곡 혼합 등에 대해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박대진 농관원 의령사무소장은 매입검사장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하면서 농가의 출하 편의 등을 최대한 고려해 검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공공비축미곡 매입 검사 및 피해벼와 시장격리곡 검사가 향후 쌀값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