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교육지원청 의령미래교육지구에서 의령 관내 중학생들에게 꿈을 키우는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
의령교육지원청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 동안 26명의 관내 중학생을 초청하여 ‘의령 흥미진진(進進)하다’ 진로 체험 캠프를 진행했다. 의령교육지원청이 주최하고 테듀교육진흥원(대표 안재규)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기업 탐방 및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직업군의 직업인을 초청하여 직업군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자신의 꿈을 설계하고 키워나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행사 첫날에는 의령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 집결하여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 후 대한민국 항공우주 사업의 중심 도시인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에 방문하여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항공 우주 분야의 역사와 기술을 소개하고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광양 인근에서 점심 식사 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 방문했다. 학생들은 버스에 탑승해 철강 해설사의 안내를 받으며 제철소 현황, 부대 시설, 철강 제품의 생산 과정 등 거대한 규모의 생생한 철강 산업 현장의 모습을 눈으로 보며 연실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저녁에는 사천 인재니움에 도착하여 비전홀에서 물리치료사, 마술 공연 전문가를 초청해 진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귀를 쫑긋 세우며 직업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직업 체험에 임했으며, 질의응답 시간에서 직업 세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으로 전문 MC 사회로 진행된 레크리에이션 시간에서 서로 다른 학교 학생들이 모둠별로 모여 얼굴을 바라볼 때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댄스 배틀에서 학생들은 주체할 수 없는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산하며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또 팀 게임에서 환상적인 호흡을 펼치며 현장은 즐거운 활기와 열기로 가득 채웠다.
진로 캠프에 참가한 학생 “하루가 짧게 느껴질 정도로 유익한 시간이었다. 항공 우주 분야에 관심이 많았는데 박물관에 가서 항공 우주 역사와 산업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라며 “레크리에이션 시간에선 다른 학교 친구들과 게임을 하면서 친해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다.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미소를 띠며 말했다.
의령교육지원청관계자는“관내 학생들이 기업 탐방을 통해 지역 산업에 대한 이해와 직무 관심도를 향상하고, 직업 체험을 통해 미래 핵심 역량을 키우고 진로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을 키우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의령미래교육지구에서 양질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지원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