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의령공설운동장 외벽 의령큰줄벽화가 사라졌다.
[독자기고] 의령공설운동장 외벽 의령큰줄벽화가 사라졌다.
  • 의령 인터넷 뉴스
  • 승인 2022.10.2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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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경환 경남향토사이사,의령지회장
사진= 신경환 경남향토사이사,의령지회장

 

의령군은 2005년 최초벽화를 그린 이후, 2016년에 벽화를 다시 복원하고 공설운동장 냇가 외벽에 의령큰줄땡기기 벽화를 그렸다.

현재 안전대진단공사 20억원의 예산중 벽화를 재정비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곳에 큰줄땡기기기 그림과 소싸움 그림을 삭제 했습니다.

의령군 관계자에게 왜 삭제했냐고 물으니 주민여론조사를 한 결과 의령큰줄땡기기와 소싸움은 삭제했다고 합니다. 얼토당토도 않는 소립니다. 해당 관련자에게는 협의도 없었고, 의령큰줄땡기기 보존회와 상의도 없이 졸속한 행정으로 인하여 어느날 갑자기 이유도 모르게 벽화가 사라졌습니다.

과거에 의령어른들이 큰줄땡기기만 했지 보람과 긍지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필자가 의령큰줄땡기기 보전회와 기능인을 양성해야겠다고 다짐하고 모든 자료를 수집정리하여 보존회 회칙과 모든 조건을 구비하여 경남도에 무형문화재 지정 신청을 했는데 다행스럽게 1997년 1월 30일자로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20호로 지정받게 되었다.

그 후 보존회에서 전승발전을 연구해왔는데 보존회와 협의도 없고 보존회를 무시하는 경향과 의령전통문화전승과 의령의 자부심을 순간적으로 짓밟아버리는 행정의 어이없는 행위에 대하여 분노를 매우 느끼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의령군에서는 현명한 설명과 앞으로의 대책을 설명바랍니다. 결과가 없으면 내년 의령큰줄땡기기와 앞으로 줄은 포기할 계획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이에 당부하며 조속한 행정처리를 바랍니다.

사진 =큰줄땡기기 벽화
사진 = (위)큰줄땡기기 만드는 과정, (아래)큰줄땡기기완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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