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소방서는 봄철 캠핑장 이용객의 증가로 캠핑장 화재와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2일 밝혔다.
소방서에 따르면, 텐트와 침구류 등 캠핑장 내 가연성 물질이 많아 화재 발생 시 불길이 급격히 확산될 수 있다. 특히 봄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불씨가 멀리 퍼져 화재 위험이 증가한다.
또한, 봄철 일교차로 인해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면서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의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더욱 철저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방서는 캠핑객들이 안전한 캠핑을 즐길 수 있도록 ▲텐트 내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 ▲텐트 내 난방기구 사용 자제 ▲ 화기 사용 시 일정 거리 유지 ▲ 모닥불 불씨 확인 및 잔불 정리 등 안전 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김환수 서장은 "캠핑장은 산림과 인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대형 산불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며 "모든 캠핑객이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안전한 캠핑을 즐기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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