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교육지원청, 의령초 3~4학년 의령천 생태환경 탐방 실시

의령천 탐방을 통해 지역 생태 환경에 대한 관심과 생태 감수성 기르는 기회 제공

2024-06-14     의령 인터넷 뉴스

의령교육지원청 의령미래교육지구는 6월 환경의 날을 맞아 의령초(교장 황우용) 3~4학년 학생들 대상으로 ‘의령천 생태환경 탐방’을 운영했다.

‘의령천 생태환경 탐방’은 의령천을 무대로 학생들이 현장 학습을 통해 지역 생태 환경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생태 감수성을 키워 일상생활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태도를 기르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탐방은 지난 4일, 5일, 11일, 13일 총 나흘간 운영되었다. 의령초 3~4학년 91명 학생들은 의령 마을강사들과 함께 안전한 야외 교육 활동을 위해 모둠을 만들어 모둠별로 움직이며 의령천 주변 식물·곤충 관찰하기, 대나무 잎 배 만들어 의령천에 띄우기, 식물 빙고 게임하기, 체조 놀이, 탐방 소감 엽서에 그림으로 표현하기 등으로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흥미와 재미를 더했다.

특히 ‘의령천 생태환경 탐방’은 학교 교육과정과 의령천 마을 교육과정이 연계하여 운영되도록 지난해 생태환경 교육 연수를 이수한 마을강사들이 협력하여 기획하고 의령초 교사의 컨설팅을 통해 여러 번 수정 끝에 탐방 프로그램을 완성해 의미를 더했다.

의령초 학생들은 “부모님과 자주 오는 곳인데 의령천 주변의 식물들에 대해 잘 몰랐어요. 이번 탐방을 통해 식물들을 알게 되어서 좋았고, 나도 모르게 식물을 꺾었는데 이제부터는 식물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해요”, “마을 선생님께서 다양한 식물을 가르쳐 주셨어요. 덕분에 식물 빙고 게임을 친구들과 재밌게 하였어요”라며 탐방 소감을 전했다.

권순희 교육장은 “오래전 의령 사람들에게 중요한 삶의 터전인 ‘의령천’에서 학생들이 ‘의령천’ 주변 생물들에 대해 배워 자연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더불어 각기 다른 재능을 가진 마을강사들이 학교 협력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정담회를 통해 마을강사들과 새로운 교육 자원 연계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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